[현장연결] 권성동 "당 내부 문제로 국정운영에 부담…국민께 송구"<br /><br />국민의힘이 오늘(11일) 이준석 대표의 징계 이후 처음으로 최고위원회 회의를 엽니다.<br /><br />이번 회의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실상 당대표 대행 자격으로 주재하는 건데요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<br /><br />현안을 챙겨도 부족한 때입니다. 그런데 대 내부 문제로 인해 각종 개혁 과제들이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국정운영에도 상당한 부담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. 매우 안타깝고 송구합니다. 당대표 징계는 당으로서도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. 하지만 윤리위원회는 독립기구로서 당대표라 할지라도 그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준석 당대표는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청년층을 위한 정책 개발과 나는 국대다와 같은 혁신적인 시도에 앞장섰으며 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층의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.<br /><br />비록 당대표 직무정지 상황에 놓였지만 우리 당의 혁신 시계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. 이 대표 역시 어느 자리에 있든 혁신의 길에 함께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이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.<br /><br />우리 당이 숱한 고비를 넘어 5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당원들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함께 뛰어주셨기 때문입니다. 지난 대선과 지선 승리는 당원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입니다. 특정인의 인기나 개인기만으로 이루어낸 것이 아닙니다.<br /><br />당대표 뿐만 아니라 원내대표, 최고위원 누구 하나 예외 없이 모든 당직자들은 당원과 국민을 위해 쓰이는 도구일 뿐입니다. 우리가 주인이라고 착각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. 당의 주인인 당원들과 지혜를 모으고 민심을 담아 지금의 혼란을 수습하고 당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겠습니다.<br /><br />우리 모두 민심 앞에 더욱 겸손하겠습니다. 다시 한 번 선당후사의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겠습니다.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단단해지고 더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이 되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